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국 계좌 없는데 상속재산 가져올 수 있나요?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 문= 해외에 거주 중인 상속인이 한국 상속 재산을 미국 등 해외로 송금하려 할 때, 내 명의 한국은행 계좌가 꼭 필요한지 궁금하다. 특히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라면 한국에서 계좌를 개설하기도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반출할 수 있을까?   ▶ 답= 상속재산을 해외로 반출할 때 내 명의의 한국 계좌가 필요한지는 금액에 따라 다르다.   1. 상속재산이 1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상속재산이 10만 달러 이하라면 내 명의의 계좌 없이도 반출이 가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 있는 형제나 가족 명의 계좌에서 10만 달러 미만을 송금하는 경우, 자금출처 증빙 없이 가능한 때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상속인의 몫을 가족이 보관한 것임을 명확히 해두면 증여세 문제를 피할 수 있다.   2. 1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반출 금액이 10만 달러를 넘는다면, 본인 명의의 한국은행 계좌 개설이 사실상 필수이다. 보통 상속받은 부동산 매각 대금 등은 대부분 이 금액을 초과하기 때문에, 반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에 자금을 보관해야 한다. 만약, 타인 명의의 계좌에 자금이 있는 경우라면, 세무서에서 반출 승인을 받기 어렵다.   3. 해외 거주자의 계좌 개설 현실 해외 거주자가 한국의 은행 계좌를 개설하려면 거소신고가 필요하거나 출금 한도가 제한되는 등 제약이 많다. 은행마다 지점별 규정이 달라 혼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우리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가 총괄 변호사로 소속된 '더 스마트 상속'에서는 협력 은행을 통해 해외 거주자도 입출금 한도가 넉넉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권, 출입국사실증명원 등 필요한 서류만 있으면, 대리 개설도 가능하며,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뱅킹을 원할 때 직접 방문 등의 별도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4. 미국 세법 신고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한국에서 개설한 계좌에 1만 달러 이상을 보관하게 되면 FBAR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금액에 따라 FATCA 신고 또는 FORM 3520을 통한 상속 보고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놓치면 벌금이나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 스마트 상속'은 미국 세무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미국 세법 신고까지 함께 점검하고 지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반출 금액이 10만 달러를 넘는다면 내 명의의 한국 계좌는 꼭 필요하며, 계좌 개설과 세금 신고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 문= 10만 달러 이상의 상속재산을 반출하려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 답= 계좌 개설부터 자금 반출 승인, 세법 신고까지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가 많다. 해외 거주자는 한국의 은행 규정이나 세무서 요구사항을 정확히 알기 어렵고, 미국 세법에 따른 신고까지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우리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는 협력 은행, 상속세무사, 미국 회계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속 재산 반출을 준비 중이라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행을 위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미국 상속재산 한국은행 계좌 한국 계좌 명의 한국은행

2025-03-26

신종 환전사기 피해 속출…한달새 한인 2건 신고 접수

# 라스베이거스에서 거주하는 김모씨는 개인 거래 환전을 알아봤다가 3만 달러 거금을 찾을 수 없게 됐다. 김씨는 “한국 계좌에 원화가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상대방에게 3만 달러를 주고 거래를 마쳤다”며 “하지만 한국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며 동결됐고 돈도 찾을 수 없게 됐다. 달러를 받아간 사기범은 연락이 안 된다”고 망연자실했다.   최근 환전 사기 한인 피해가 다시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거액의 환전 사기 피해가 2건 발생했다. 고환율이 계속되고 여행객이 증가하자 ‘개인 간 저렴한 환전’을 미끼로 거액을 가로채는 수법에 당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범행 대상을 최대한 안심시킨 뒤 돈만 챙겨 잠적하고 있다.     우선 사기범들은 한인이 자주 찾는 웹사이트에서 개인 간 환전거래를 원하는 이들이 남긴 글을 보고 접근한다. 일부 사기범은 해당 게시판에 시중보다 저렴한 환율을 미끼로 개인 거래 희망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린다.   개인 간 환전거래는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지만 저렴한 환율적용과 시간 절약으로 일부 한인이 애용한다. 최근 사기범들은 이 지점을 노리고 있다.   환전 사기를 당한 김씨는 “그들이 먼저 한국의 내 계좌로 3만 달러에 해당하는 원화를 입금한 것을 확인하도록 했다”며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뒤 더는 의심할 수 없었다.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다며 입금된 돈을 찾을 수 없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전했다.     한국 경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사기범은 보이스피싱으로 다른 피해자를 속여 김씨의 한국 계좌에 돈을 입금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사기범에게 달러를 건넸던 김씨는 졸지에 보이스피싱 연루 사범 의혹까지 받게 됐다.   LA총영사관 강경한 경찰영사는 “환전 사기 피해자 계좌에 입금된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람의 돈이라면 계좌가 동결되고 찾을 수도 없다”며 “전통적인 환전 사기를 벗어난 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사전에 조심해야 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보낼 때는 꼭 은행 등 공인기관을 통해서 송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보이스피싱 환전사기 신종 환전사기 한인 피해 한국 계좌

2023-07-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